이무진은 카리나에게 "'AI상'이라는 말을 만들어낸 장본인으로 알고 있다. 카리나로부터 시작된 신조어인데 인간적으로 궁금했다. 카리나도 혹시 다른 사람 얼굴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을까?"라고 궁금해했다.
이에 카리나는 "저 엄청 많이 한다. 저는 제가 진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얼굴이라 생각한다. 예쁘다고 해주시는 건 너무 감사하지만 이해가 안 될 때가 많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좀 날카로운 느낌이니까 동글동글, 서글서글하신 분으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한다. 제가 진짜 좋아하는 얼굴은 신민아 선배님, 신세경 선배님, 전지현 선배님이다. 분위기 있는데 고전 미인 같은 느낌이다. 기회가 있다면 한번쯤은 살아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무진은 "저는 무조건 제 얼굴도 살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카리나는 "기회가 있어도? 하루인데?"라고 의아해했고 이무진은 "하루냐. 하루를 제가 언제 붙였냐"고 반박했다. 그러자 카리나는 "하루 붙은 줄 알고 답한 거다. 그럼 저도 안 바꾸겠다"고 번복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