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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1심서 실형을 선고받은 배우 유아인이 2심서 선처를 호소했다.
이날 유아인은 넥타이를 매지 않은 양복 차림으로 법정에 나왔으며 별다른 발언은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양측의 의견을 추가로 듣기 위해 내달 19일 공판을 한 차례 더 열기로 했다.
이후 지난 9월 1심은 유아인에게 징역 1년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당시 재판부는 "여러 정황에 비춰볼 때 향정신성의약품에 대한 의존도가 심각한 것으로 보여 재범의 위험성이 낮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했다.
다만 대마 흡연교사 혐의, 수사가 시작됐을 때 지인들에게 휴대전화 내용을 지우라고 요구한 증거인멸 교사 혐의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로 봤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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