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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심장 '쫄깃'하게 만드는 대접전이었다.
막판까지 경합을 했던 변우석은 12만4423표를 얻어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지지율은 45.64%다.
'청룡랭킹' 투표는 매번 막판에 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면서 뜨겁게 달아오르곤 하나, 이번은 전무후무한 접전이 펼쳐졌다. 특히 마지막 날엔 몇분차이로 계속 순위가 바뀌면서 손에 땀을 쥐게 했고, 결국 마감 30여분을 앞둔 오후 11시 30분쯤부터 김혜윤 팬들의 '초집중과 단결'이 빛을 발했다.
이가운데서도 2022년 '불도저에 탄 소녀'로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타면서 또래 중 선두를 달리기 시작한 김혜윤은 스타성까지 더해가면서 글로벌 팬덤까지 확대해가고 있다.
이에 지난 5월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종영 후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일본, 대만, 마카오에서 팬미팅 '혜피니스'를 통해 아시아 팬들과 만났다.
차기작은 내년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인간이 되길 거부하는 구미호와 그에게 소원을 뜯긴 축구스타간 로맨틱 코미디로, 김혜윤은 평범한 인간이 될 생각이 '1도' 없는 괴짜 구미호 '은호' 역을 맡았다. 2013년 '삼생이'로 데뷔한 뒤 '도깨비' '밥상 차리는 남자' 'SKY캐슬'과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세하게 소화해낸 저력이 이번에 다시 또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청룡랭킹'은 청룡영화상과 청룡시리즈어워즈의 주최사인 스포츠조선과 셀럽챔프가 함께 진행하며, 매달 수상자 선정과 더불어 반기별 수상자를 통해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화제의 스타들을 선정한다. 6개월에 한 번씩 뽑히는 반기별 수상자(베스트 배우, 베스트 예능인, 베스트 가수)에게는 트로피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