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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8살 연상연하 커플 가수 한영과 박군이 결혼 3년차에 마련한 강남 자가와 재산 크기를 공개했다.
이날 깔끔한 강남의 자가를 자랑한 박군은 "집 마련에 정확히 반반했다"며 "저는 전액 다 빌렸고 여기는 자기돈"이라고 아내의 경제력을 뿌듯해했다.
또 박군은 한영이 통장관리를 해준다며 "아내에게 재산을 합치자고 말했다. 그런데 안 합치더라"라고 말했다. 한영은 "남편이 사회 초년생이라 세금 같은 걸 잘 몰라서 관리는 해주는데 합칠 마음은 없다. 심지어 집에 금고가 각각 하나씩 있다. 각자의 것을 각자가 관리하자는 뜻"이라고 말했다. 또 "금고가 있으면 채우고 싶어진다. 채워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3년차 부부인 두 사람. 박군은 "스킨십이 줄어서 고민이다"라며 "잘때 너무 예민해서 제가 움직여서 침대가 흔들려도 싫어한다. 그래서 침대를 하나 더 샀다"고 말?다.
한영은 "그 침대가 붙어 있다"고 각 침대에 대한 오해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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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영은 "남편에게 심쿵했던 포인트가 있는데 '강철부대' 나올때 발로 지탱도 안하고 올라가는 줄타기가 너무 멋있는 거다. 그 전에는 후배로서 '야' 였는데 리더십 책임감 있는 모습에 반했다. 저는 결혼해서도 그 모습 그대로일줄 알았다. 실제로 같이 살면 그 모습보다 장난기 있고 흐트러진 모습이 있다. 그리고 특전사 군생활을 15년이나 하면서 온 몸이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다. 비오기 전에 무릎이 아프다. 총을 그냥 쏴서 귀도 잘 안들린다"라고 남편의 체력이 기대 이하라고 털어놓았다.
한영은 "박군이 첫 신혼집에 돈 한푼 안보태고 장난감 총과 군장만 가져왔다"며 무일푼으로 시작한 박군을 건사한 경제력을 엿보였고 "살다보니 생활비를 다 내가 내고 있더라. 제가 생각도 안하고 지나가던 부분이었다. 그래서 남편에게 말했더니 일년치 생활비를 한꺼번에 주더라. 그런데 밀린 것만 주고 또 밀리더라"라고 말했다.
이후 "박군이 자신의 카드를 주면서 쓰라고 줬는데 2만원 두번 긁었다고 전화오더라"라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