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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아빠가 된 방송인 박수홍이 판박이 딸과 둘 만의 시간을 보냈다.
만 53세 늦깎이 초보 아빠 박수홍에게는 쉽지 않은 육아지만, 딸을 꼭 안고 있는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그의 표정에서 딸이 주는 행복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박수홍은 "부모가 되어보니 모든 것을 다 주고만 싶은 마음이에요"라며 "전복아 아빠 엄마한테 와준 것만으로 효도는 다했다. 평생 사랑받기만 해"라며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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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수홍과 김다예는 손을 꼭 잡고 병원으로 향했다. 이후 수술실로 들어간 김다예. 박수홍은 수술실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1분이 1년 같은 간절한 기다림 끝에 우렁찬 전복이의 울음소리와 마주했다.
그토록 바라왔던 전복이와의 만남에 박수홍은 "평생 아빠가 지켜줄게. 아빠 목소리 들었어? 전복아, 아빠 엄마한테 와줘서 고마워. 평생 울지 않게 해줄게"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2021년 7월 김다예와 혼인신고를 했고, 이듬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난임 치료를 진행했고, 지난 3월 임신 소식을 알렸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