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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고현정이 힘들었던 '선덕여왕' 촬영기를 고백했다.
19일 고현정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고현정의 브이로그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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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은 "비가 많이 오기 시작하는데 다른 분도 '이러면 못 찍어' 그러는데 감독님이 비를 맞고 모니터를 보고 게시는 거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요? 어떻게 해? 각을 더 내려?' 가채 분장을 하고 했는데 내가 그 사람을 알지. '한 번 더 해야겠죠? 아쉬운 게 뭐였어요? 그래 입술, 그래 눈썹' 이래서 엔딩을 비 오는데 찍었다"고 전설의 활시위 엔딩 비화를 밝혔다.
고현정은 "저 죽는 신 다 찍고 고생하셨다고 그러는데 감독님이 내려왔다. 얼굴을 봤는데 그때 진짜 몇 달 만에 얼굴을 보는 거 같다. 얼굴 보자마자 그동안 너무 치열했으니까 보고 웃음이 터졌다. 너무 안 되어보이더라. (미실은 하차해도) 계속 찍으실 거 아니냐. 박홍균 감독님 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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