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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김재중이 SN 엔터테인먼트 전 사장인 이수만과의 만남을 털어놓았다.
이어 "승무원에세 기내용 엽서를 요청해서 이동하는 두 시간 내내 편지를 써서 선생님에게 들였다. '그래 잘하고 열심히 해라'라 하셨다"라 밝혔다.
김재중은 "이미 제가 있는 걸 알고 계셨다. 타자마자 인사도 했다. 하지만 이야기를 하기에 적절한 상황은 아니었다"라 설명했다.
그는 "편지를 드린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있었다. 근데 나중에 관계자분들하고 김희철에게 소식을 들었다. 선생님이 다른 자리에서 자랑 아닌 자랑을 하셨다더라. '얼마 전에 재중이를 만났는데 나한테 편지를 주더라. 근데 재중이가 누구더라~?'라 하셨다더라. 그런 얘기를 세네번 정도 하셨다더라"라며 흐뭇해 했다.
또 "'내 마음이 잘 전달됐구나' 했다. 감사한 마음이 컸다. 물론 여러 사건이 있었지만 지금의 내가 존재할 수 있는 건 당시 선생님이 데뷔를 시켜주셨기 때문이다"라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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