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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비가 새로운 압구정 사옥을 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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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비는 자신의 방이 될 공간도 소개했다. 전면이 유리창으로 돼 있어 시선을 모았다. 그는 "고민 중이다. 여기에 운동 기구도 놔서 크로스핏을 해야 하나"라며 "근데 모든 건 경영지원팀의 컨펌이 있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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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은 '시즌비시즌' 스튜디오 겸 개인 연습실이라고. 비는 테라스를 보여주며 "내가 바람 쐬는 걸 좋아하는데 테라스가 있다"라고 했고, PD는 "앞으로 여기서 살 것 같은데"라고 예언했다.
비는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마지막 5층으로 올라갔다. 5층은 작업실 겸 음악 아지트였다. 이 공간에 대해 비는 "파티룸으로 만들려고 한다. 레이니 짐도 만들까 고민인데, 그건 아닌 것 같다. 헬스클럽 가면 되는데"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는 "우리가 대기업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한 건물 안에서 할 수 있게. 그래서 돈을 많이 쓰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기서 레인 컴퍼니가 터지든 터져서 가라앉든 내 머리가 터지든 둘 중 하나다"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한편 비는 2017년 배우 김태희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2021년 김태희와 공동 명의로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빌딩을 920억원에 매입했으며, 최근 압구정 로데오에 위치한 건물을 158억 9900만원에 추가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