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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채원빈이 한석규와 부녀 호흡을 맞춘 것에 소감을 밝혔다.
국민 배우 한석규와 떠오르는 신예 채원빈이 아빠와 딸로 호흡을 맞춰, 의심으로 뒤얽힌 부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장태수 딸 장하빈 역할로, 한석규와 부녀 호흡을 맞추는 신예 채원빈은 "하빈이라는 인물을 이해하기까지 오래 걸렸다. 촬영 초중반까지는 송 PD님에게 감정이 너무 갔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라고 말하면서 당시를 생각하며 울컥했다.
이어 "내 상황이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하면, 너무 가게 되더라.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뭘까라고 생각을 바꿔보니, 그런 부분에서 이겨낼 수 있게끔 도움을 많이 받았다. 송 PD님이 잘 잡아주시고 이끌어 주셨다"고 캐릭터에 몰입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실제 한석규 둘째 딸과 채원빈은 이틀 차이로 같은 병원에서 태어나, 남다른 인연을 가지고 있다. 이날 처음으로 이 사실을 공개,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석규도 "평생 채원빈의 생년월일은 외울 수밖에 없다. 저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11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