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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SBS D포럼(SDF)에 세계적 인구학자들이 저출생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분열과 소멸의 시대, 다시 쓰는 생존전략'으로, 세계적 인구학자 데이비드 콜먼 옥스퍼드대 명예교수와 '지방소멸'의 저자 마스다 히로야 전 일본 총무상이 나란히 기조연사로 나선다.
기조연설 후에는 조영태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장이 두 기조연사와의 토론을 통해 '한국식 해법'을 모색한다. 각국 최고 석학들이 펼치는 인구학의 향연은 일반인뿐 아니라 인구문제 해결을 최우선 순위에 놓고 있는 정부와 정치권에도 혜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가천대 스타트업 칼리지, 서울대 기후연구실 등 국내 최고의 지식파트너들이 이번 포럼을 위한 공동연구에 참여했다. 미국 대선 이후 대한민국의 방향성과 국가 전략, 인구 감소 시대의 산업 전략, 지역 공동화 이슈의 해법, 이민의 대안 가능성 등을 다양한 관점에서 다룰 예정이다.
지상파 방송사가 주최하는 사회공헌 지식나눔 프로젝트 'SDF 2024'는 오는 11월 12일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며, 누구든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