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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정해인과 동갑내기 지드래곤의 깜짝 만났다.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정해인이 출연해 '엄친아'에서 '베테랑' 배우가 이야기를 공개했다.
정해인은 먼저 지드래곤에게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뵌 적 있어요. 공연 했을 때 구경 갔었어요"며 반갑게 인사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우리 동갑이죠?"라고 했고, 정해인은 "맞다. 그럼 가세요"라며 웃었다. 그러자 지드래곤도 웃으며 "다음에 봬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한편 무대 인사만 200회 넘게 돌 정도로 요즘 가장 바쁜 정해인은 첫 악역 몰입을 위해 사람 만나는 것까지 자제했던 연기 열정과 함께 칸에 초청된 소감, 그의 가치관을 바꿔놓은 황정민과의 대화를 공개한다. 다산 정약용의 직계 6대손으로도 잘 알려진 정해인은 자신의 끼와 재능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라고 전하며 그를 돌아버리게(?) 만든 어머니 관련 '썰'을 방출해 웃음을 안긴다. 유재석이 빵 터지며 "엄마 친구 아들 왜 그래요?"라고 말한 사연의 전말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정해인의 연기를 본 친동생의 직설적인 평가와 함께 데뷔 때부터 함께 해온 매니저를 위해 통 큰 선물을 선사한 의리의 미담도 흥미를 더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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