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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트리플스타 팀전 리더 잘하던 이유가 있었네'
이날 해당 채널에는 '흑백요리사 비하인드 대방출 트리플스타 & 요리하는 돌아이' 제목의 영상으로 라디오 생방송 이후에 유튜브로 연장방송한 내용까지 공개했다.
트리플 스타와 요리하는 돌아이는 TOP3와 TOP4를 장식한 실력자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현장에서 친해져 현재 이름을 부르며 가까워진 친구가 됐다.
생갭다 높은 순위로 마감해 즐거웠다는 두 사람은 "'흑백요리사' 효과로 인기를 실감한다"며 "에약을 오픈하면 예약률이 너무 올라가서 바로 마감된다. 요리하면 다 알아보시고 사진을 거의 찍어가신다"고 했다.
요리하는 돌아이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요즘 조금 힘들다. 지하철에서 내려야하는데 사진 찍어달라고 해서 놓치기도 한다"며 "연예인들이 힘들겠다 싶다. 그래서 요즘은 웬만하면 택시도 타고 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 모두 CF요청까지 들어오는 상황. 트리플 스타는 처음 출연 결심에 대해 "섭외 전화가 왔을 때 망신 당할수 있겠지만 작년부터 외식업 불황이라 먹고 살아야하고 저를 좀 알려보자는 생각과 요리에 대한 자극과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나가게 됐다"고 했다. 요리하는 돌아이는 "경연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번에 마스터 셰프 출연했다가 급 추락해서 만회 하고자 나갔고 하고 싶은 요리가 있어서 나갔다"고 했다.
요리 명장급의 여경래 최현석 에드워드 리 등 백수저 20명이 나오는지도 몰랐고 요식업계의 많은 셰프들이 대거 나오는지 전혀 몰랐기에 찐 리액션이 나왔다는 두 사람은 가장 힘들었던 미션으로 두부요리를 언급했다.
미친 칼질로 눈도장을 받았던 트리플 스타는 "춘권피를 7시간 정도 밤새 썰다가 손에 쥐가 났다"며 "집에서는 전혀 요리 안하고 배달 시켜먹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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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스타는 심사위원 안성재 셰프 밑에서 일했던 요리사로서 "정말 완벽하신 분이다. 성공하신 분들은 재능과 노력이 갖추어지신 분이라고 생각하는데 거기에 딱 맞는다. 제가 존경하는 분"이라며 "주방에서 엄청 혼났다. 젠틀하게 혼내신다. 뭐가 잘못됐고 어떤 것을 고쳐야되고 말해주신다. 심사할 때 멋있다고 생각한게 심사받는 분들을 리스펙트 해주셨다. 그래서 심사 시간이 굉장히 길었다.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탈락이 아쉬웠던 인물로 철가방을 뽑은 돌아이는 "너무 착해서 이 사람은 경쟁이 안 맞는 사람이라고 느낄 정도였다"며 "제작진이 간식을 챙겨주는데도 꼭 본인이 따로 간식 비타민 등을 허리숙이며 돌리고 너무 착한 분이셨다"고 인성을 공개했다.
트리플 스타는 마음속 1등으로 에드워드 리 셰프를 꼽으면서 "미쳤다고 생각했다. 저는 떨어질만 했다. 재료를 바라보는 관점이 다른 요리사와 다르다. 회로 자체가 다르시다. 관록을 무시할 수 없다"고 엄지를 들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