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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예능 대부 이경규가 43년 방송 인생 중 가장 '극대노'하며 녹화 중단까지 됐던 '원숭이 개그 사태(?)'의 비하인드를 직접 밝힌다.
원숭이 분장을 하고 '동물의 왕국'에서도 볼 수 없는 모습으로 콩트를 한 후배들의 모습에 이경규는 "뭐 하는 짓이야!"라며 43년 방송 인생 중 가장 크게 화를 냈다고. 현장의 목격자(?)인 이용진은 "처음 들었어요. 그 정도의 데시벨은"이라며 "'저런 저질 XX들! 저런 미친 것들! 답답하네! 다 끌어와!'라고 하셨다"며 당시 녹화가 중단까지 됐었다고 전했다. 또한 전세계로 방영되는 프로그램이기에 더욱 아쉬움이 컸던 이경규는 "코미디에도 국격이 있다"라며 현장 후배들에게 일침을 날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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