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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박소현이 26년간 진행한 SBS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하차 심경을 밝혔다.
8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실버타운 준비하는 박소현이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공개됐다.
이후 송은이는 꽃다발을 선물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난 언니를 가장 높이 사는 건 언니의 한결같음이다. 한결같이 부기도 없고 밝고 좋은 기운을 주는 언니가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를 오래 하지 않았냐"며 "샵에서도 잠깐 얘기했지만 이런 걸 하고 싶었다. 카메라 있을 때 하면 생색도 내고 좋지 않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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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가 끝나고 2024년에 마음이 되게 안 좋았다. 임성훈 선생님과 내가 1회 때부터 26년을 했다. 그러니까 대미지가 세게 왔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송은이는 "내가 아는 박소현은 그런 거에 별로 대미지가 없는 사람인데 고생했다"라며 위로했고, 박소현은 "맞다. 원래 그런 사람인데 이번에는 대미지가 완전 크게 왔다"고 털어놨다.
한편 박소현은 임성훈과 함께 1998년부터 SBS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를 진행했다. SBS 대표 장수 프로그램으로 26년 동안 사랑받았던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지난 5월 휴식기에 들어갔으며, 박소현과 임성훈은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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