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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하하가 콩트 같은 지조네 하우스에 갱 의혹을 제기해 웃음을 안겼다.
지조는 "수납 공간이 부족하다. 그에 비해서 옷이 너무 많다"면서 좁은 공간에 활동하기 좋은 행어를 선택했다.
지조가 설치에 앞서 설명서를 정독하며 부모님께 이야기를 하려는 그 순간 부모님이 쿨하게 퇴장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본 하하는 "짠거냐. 말이 안 되는 상황이다. 연습했냐"며 조작 방송을 의심해 큰 웃음을 줬다.
지조는 행어 설치를 위해 서랍장을 옆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이에 아버지도 서랍장을 옮기기 위해 나섰지만, 지조는 "허리 괜찮냐. 다쳐서 몇 달 누워 있으면 가세가 기운다. 우리 집에서 돈 제일 많이 버는 분이라 조심해야 된다"며 아빠보다는 아빠 월급을 걱정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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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지조는 "객관화 잘 되어 있다. 저렴한 거 입어도 예쁘다"고 했고, 그 순간 스카프가 매진이 됐다. 이에 하하는 또 다시 "대본 진짜 좋다. 말이 안 된다"며 콩트 같은 지조네 하우스에 갱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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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오후, 부모님은 지조의 음악 작업실에 깜짝 방문했다. 어머니는 "오니까 좋다"며 웃었지만, 지조는 "너무 반가웠지만 이상하게 반갑다는 말이 안 나왔다"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그때 어머니는 텅 비어 있는 냉장고에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고, 지조는 "별 말씀은 안 하시는데 걱정하실 것 같다. 엄마는 항상 걱정하시는 편"이라고 했다.
이어 부모님은 지조에게 노래 한 소절 부탁하면서 관객 모드로 변신했다. 지조는 "원래 작업이 안 끝난 노래를 안 들려준다. 화가도 완성되지 않은 그림은 안 보여주지 않냐"면서 거절했지만, 못 이기는 척 랩 한 소절을 들려줬다. 이에 부모님은 "앙코르"를 외치면서 행복해했고, 결국 어머니는 눈물을 흘렸다.
어머니는 "본인이 음악을 좋아하니까 재미있게 오래 갔으면 좋겠다"고 했고, 아버지도 "성공해라"며 아들을 응원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