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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탄소년단 진이 '아저씨' 발언에 당황했다.
진은 "농사 지어봤다. 삼촌이 딸기랑 멜론 농사 지으셔서 엄마가 '너 공부 그렇게 안 할거면 삼촌 도와서 농사나 해라'고 해서 한달 동안 농사 짓고 왔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진은 매년 농촌 봉사활동을 오는 한 대학교 재학생들과 함께 농촌 봉사활동에 나섰다. 우연히 촬영 날과 겹쳐 도와주기로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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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진은 호칭을 묻는 질문에 "삼촌이라고 해라. 편한대로 불러라. 삼촌, 형 다 된다"고 했다. 그러자 또 다른 학생이 "아저씨도 되냐"고 물었고, 진은 당황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나이상으로는 아저씨가 맞다. 나 때는 20대 후반이면 다 아저씨였다"며 인정했다.
이후 진은 무더운 날씨에 땀을 줄줄 흘리며 오디오 대신 고추로 바구니를 꽉 채웠다. 확실히 학생들보다 능숙한 고추따기. 고추밭 사장님도 인정했다. 이에 진은 "옛날에 집이 고추 농사를 했었다"며 어머니와 두런 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바구니를 가득 채웠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