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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주최사 측이 '딥페이크' 기술과 관련해 부적절한 질문을 한 것에 결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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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미스코리아 참가자들을 포함해, 이로 인해 불편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깊이 사과드린다. 앞으로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운영에 있어서 더 많은 분의 생각과 이야기를 듣고, 배려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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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는 인공지능 기술인 딥 러닝과 가짜(fake)의 합성어로 사람의 얼굴을 합성하는 기술을 말한다. 그러나 최근 딥페이크를 이용한 성착취물 범죄가 크게 피해를 일으키는 상황에서 적절한 질문이 아니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미스코리아 공식 소셜미디어에는 "이 질문이 미스코리아의 자질과 어떤 연관이 있느냐", "딥페이크는 범죄다. 딥페이크의 피해자가 얼마나 많은지 아느냐"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값진 경쟁 끝에 올해 '진' 왕관은 김채원(22·서울 경기 인천·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이 차지했다. 영화감독을 꿈꾸는 재원인 김채원은 '진'으로 호명된 직후 감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미스코리아를 준비하는 시간동안 정말 많은 배움이 있었다. 앞으로 영화감독을 꿈꾸는 사람으로서 한국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선(善)의 영예는 박희선(20·서울 경기 인천·카네기 멜런 대학교 정보시스템학과), 미(美)의 기쁨은 윤하영(22·대전 세종 충청·이화여대학교 무용과)에게 각각 돌아갔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