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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과속 운전하다 사고를 내 탑승객이었던 이주형 PD를 숨지게 한 70대 택시기사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과속 상태로 운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상을 입었으며 운전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수석 뒷자리에 탑승하고 있던 이주형 PD는 머리를 크게 다쳐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 PD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후 나영석·신효정·박현용·윤인회 PD 등 '신서유기' PD 7명 일동은 "이주형 PD는 맡은 일에 누구보다 큰 책임감을 가지고, 항상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리던 성실한 후배였다"며 "항상 가장 먼저 불이 켜지던, 늘 프로그램에 필요한 것들을 세심하게 체크하고 정돈해 뒀던, 그의 자리를 기억하겠다. 이주형 PD와 함께 신서유기를 할 수 있어서 기뻤다"는 애도의 뜻을 밝혔다.
이 PD는 2016년 CJ ENM에 입사해 '삼시세끼 고창편', '신서유기' 시즌 2·3, '대탈출4', '코리안 몬스터', '어쩌다 어른', '코미디빅리그' 등의 제작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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