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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회원이 취재 현장에서 포착한 특종 사진을 한자리에 모아 공개하는 전시회다.
언론의 역할과 가치를 되새기고,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서다.
사진전에는 역대 대통령과 함께 포착된 회원들의 젊은 시절 모습을 비롯해 옛 캠프페이지에 비상착륙 했던 중국 민항기,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인제 백담사 은둔생활 포착 사진 등 생생한 취재 현장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1974년 5월 박정희 전 대통령이 가족과 함께 예고 없이 소양강댐 나들이에 나선 특종 사진과 2003년 5월 북한의 금강산댐(임남댐) 공사현장을 국내 처음 보도한 사진도 만날 수 있다.
이밖에 현역에서 은퇴한 뒤 강일언론인회 활동이 담긴 사진도 전시된다.
사진전은 22일까지 계속된다.
최용주 강일언론인회장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강원지역 역사의 현장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소통하고 싶었다"며 "빛바랜 사진 속에 담긴 찰나의 기록을 통해 오늘 우리 역사의 진실과 교훈을 전하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