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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정호연이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기립 박수를 받았다.
정호연이 출연한 '누군가는 알고 있다'는 이번 베니스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누군가는 알고 있다'는 다른 사람의 악행을 폭로하며 명성을 쌓아 올린 저널리스트 캐서린(케이트 블란쳇)이 무명 작가로부터 한 소설을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심리 스릴러 시리즈. 극 중 정호연은 지수 역을 맡아 케이트 블란쳇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미국 유력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누군가는 알고 있다'가 베니스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을 받았다. 상영 후, 관객들은 5분 동안 기립 박수를 보내며 큰 찬사를 보냈다"라고 전했다. 더 할리우드 리포터 또한 "3시간이 넘는 긴 상영 시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베니스의 살라 그란데 영화관에 조명이 켜지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라며 현장의 열기를 전했다.
이로써 세계 3대 국제영화제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베니스영화제까지 성공적으로 입성한 정호연. 계속해서 이어질 정호연의 월드와이드 행보에 관심과 기대가 쏠린다.
한편, 정호연이 출연하는 '누군가는 알고 있다'는 오는 10월 11일 첫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