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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학폭설에 휘말렸던 배우 지수와 김히어라가 당사자들과 만나 논란을 정리했다고 밝히며 복귀를 예고했지만, 돌아선 여론을 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4년 동안 이런 저런 많은 일들 있었다"며 학폭 사건을 직접 언급한 지수는 "군대도 다녀왔고 그리고 저에게 있었던 안좋은 이슈들을 이야기했던 친구들과 오해도 잘 풀게 되었고 천천히 저도 다시 해보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그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음을 전했다.
앞서 지수는 지난 2021년 학폭 의혹에 휩싸이는데 이어 성추문이 담긴 글도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지수는 "나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 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라는 입장을 밝혔고 KBS2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 입대를 선택했다.
지수의 성추문을 주장했던 글쓴이는 글을 바로 삭제한 후 "제가 학폭기사를 보며 흥분된 상태에서 생각없이 단 댓글이 기사화되어 정말 너무 죄송하고,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 기사 하나씩 찾아서 모두 정정 및 삭제되도록 하겠다고 해주세요"라며 지수 소속사 측에 입장을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수는 "제가 하지 않은 것들로 많은 루머들이 공론화되고 기정사실화됐다"며 "누군가를 괴롭히거나 폭행하지 않았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이 바로 잡혔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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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히어라 역시 학폭설, 일진설에 휩싸였지만 최근 논란을 매듭지었음을 고백했었다.
김히어라는 최근 미국에 머물며 다수의 매니지먼트 및 에이전트와 미팅을 진행, 긴밀한 논의 끝에 연기자 매니저 미아 조(Mia Cho)와 손을 잡고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김히어라는 배우 브래드 피트, 톰 크루즈, 이정재 등 유수의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는 CAA (Creative Artists Agency), 이완 맥그리거, 산드라 오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UTA(United Talent Agency)를 비롯해 안젤리나 졸리, 아담 샌들러, 크리스찬 베일 등 세계적인 배우 및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속해있는 WME(William Morris Endeavor) 등 각각의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에이전트와의 협업을 통해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앞서 김히어라는 학폭설에 휘말렸었고, 소속사 측은 지난 4월 16일 "김히어라와 당사는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안에 대해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을 겪으면서 김히어라는 스스로를 더욱 엄격하게 되돌아보고 책임감 있는 사회인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며 "또한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인생을 다시금 다져나가겠다"고 전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