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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음주운전 혐의에 대한 경찰조사를 마쳤다.
그러나 '혈중알코올농도는 만취상태였는데 맥주 한 잔만 마신 게 맞나', '술을 마시고 전동 스쿠터를 타면 안된다는 걸 몰랐나', '방탄소년단 탈퇴 여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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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경찰은 사건 발생 17일 만에 슈가를 불러 음주운전을 하게 된 경위와 음주량, 음주 상태로 운전한 경로, 술자리 동석자 등에 대해 조사했다. 또 사고 축소 의혹, 이륜자동차 사용신고, 번호판 부착, 의무보험 가입 여부 등에 대해서도 물었다.
슈가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슈가에 대해 면허취소 절차를 밟는 한편 처분 여부 등에 관해 검토할 방침이다. 다만 슈가가 혐의를 인정한 만큼 추가 소환 가능성은 낮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