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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이번엔 동남아 아닌 유럽"…'독박투어3' 김대희→홍인규, 스케일·재미 다 잡았다 (종합)

안소윤 기자

기사입력 2024-08-22 12:17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왼쪽부터) 사진 제공=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AXN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니돈내산 독박투어3'가 더 화끈해진 재미와 벌칙으로 돌아온다.

22일 서울 중구 SK남산그린빌딩에서 '니돈내산 독박투어3'(이하 '독박투어3')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와 사회를 맡은 MC토비가 참석했다.

'독박투어'는 2023년 9월 시즌1부터 출연자가 자비로 여행 경비를 내는 초유의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열광에 힘입어 시즌3 방송을 확정했다. 맏형 김대희는 시즌3까지 올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따로 비결은 없다. 아무래도 긴 세월을 함께 해왔다 보니 저절로 형성된 것 같다. 저희끼리는 서로를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고 각자의 다름을 인정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잘 지내고 있어서 팀워크가 좋은 게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장동민은 "'독박투어'가 당연히 잘 될 줄 알았다. 주변 연예인 분들이 '나도 그 프로그램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너무 부러워하더라. 저희 5명 모두가 어딜 가더라도 프로그램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듣기 때문에 대박 나고 잘될 수밖에 없겠다고 예상을 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AXN
시즌3에서는 역대 최장거리 여행지로 유럽행을 택해 신선한 볼거리는 물론, '독박즈'의 물오른 케미로 더욱 강력한 재미와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김준호는 "튀르키예와 체코에 다녀왔는데 물가에 놀랐다. 두 나라는 물가가 적당할 줄 알았는데 최근에 많이 올랐다고 하더라. 이번 여행에서는 독박 벌캡다는 살면서 경험해보지 못한 걸 많이 해봤다. 원래 고소고포증이 굉장히 심한 편인데 처음으로 열기구를 타봤다"고 했다.


사진 제공=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AXN

사진 제공=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AXN
특히 유세윤과 홍인규는 지난 5월 MBC 예능 '라디오 스타' 출연 당시 서로 어색한 사이임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에 유세윤은 "저희가 동갑인데, 약간 친하지 않은 동기이자 친구다. 여행을 다니면서 굉장히 많이 가까워졌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어색한 걸 좋아하는 편이다. 이 어색함이 깨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고, 아직 깨지지 않은 이 어색함을 귀하게 남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반면 홍인규는 "유세윤의 인기에 밀려 제가 막내인 줄 아시더라(웃음). 신인 때 먼저 빵 떠서 외제차도 몰고 해서 자격지심 때문에 친해지지 못했는데, 이번 겨울에 저희 둘만 따로 일본 여행을 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세윤은 "'독박투어'에서 제작비를 지원해 주시면 스핀오프 형식으로 홍인규와 '친해지길 바라'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사진 제공=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AXN
멤버들 중 최다 벌칙자로 꼽힌 김준호는 "통계자료를 보면 돈은 장동민과 홍인규가 가장 많이 쓴 것 같다. 인규가 한 300만 원 정도 쓰고 울었다. 자기 출연료보다 더 나와서 절규를 하더라. 많은 분들이 요즘에도 촬영할 때 사비를 쓰냐고 물어보시는데, 해외에서 제 카드를 쓰면 문자가 오고 카드회사에서 전화가 오더라. 그런 부분을 직접 확인해 드렸다. 최다 벌칙은 저지만, 돈은 장동민이 가장 많이 썼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민과의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제가 하는 프로그램이 '돌싱포맨'과 '미운 우리 새끼'인데, 둘 다 결혼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프로그램이다. 이게 한 3~4년 정도 쌓이니까 많은 분들이 피곤해하시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체코 촬영을 다녀온 뒤에 지민이한테 '나중에 결혼하면 하와이 말고 유럽 쪽으로 가자'고 했다. 아마 내년 정도에는 결혼을 하지 않을까 싶다. 저도 지친다. 재작년, 작년에도 이야기했지만 이건 진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대희는 "이렇게 피로감이 누적되면 결혼식 당일에 아무도 안 올까 봐 걱정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사진 제공=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AXN
마지막으로 '독박투어3'의 관전포인트도 짚었다. 장동민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치 않는 느낌이 좋은 것 같다. 저희가 서로 알게 된 지 20년이 넘었는데, 당시 형들은 30대 초반이었는데 노인네 취급을 받았고 50대인 지금도 여전히 노인네 취급을 받고 있다(웃음). 또 세윤이가 막내인데, 인규가 더 막내 같은 느낌이 있다. 아마 이런 것들이 저희가 80세가 될 때까지 똑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왼쪽부터) 사진 제공=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AXN
한편 채널S를 비롯해 SK브로드밴드, K·star, AXN이 공동 제작한 '독박투어3'는 오는 24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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