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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신민아의 변신, 29금 비속어가 등장하는 '손해보기 싫어서'의 등장이다.
작품을 연출한 김정식 감독은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는데, 작업을 같이 하고 편집하다 보니 전반부보다 후반부가 점점 더 재미있어지는 작품이다. 제일 매력을 느낀 것은 그것 같다. 마음 속에 품은 이야기들을 겉으로 못할 때가 많은데 해영이는 그걸 겉으로 해준다. 그때 느끼는 통쾌함이 좋았던 것 같다. 피해주기 싫은 지욱과 손해보기 싫은 해영이의 사내 로맨스도 재미있다. 또 앞에서 궁금했던 내용들이 뒤에서 풀리기에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캐릭터와 관계성을 중요시했다. 저희 캐릭터들이 한 모습만 보여주는 캐릭터가 아니라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울다가 웃다가 뛰다가 걷다가 하는 이야기인데, 캐릭터 관게성 속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 신민아도 사랑스럽고 (한)지현이도 사랑스럽고 두 남자 배우도 멋진데 사랑스럽고 귀여워 보이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작가님이 글을 잘 쓰시는데 어둡고 무거운 사건의 이야기도 잘 쓰신다. 어제 작가님을 만나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느냐'고 했는데 '여러 사람을 웃기고 싶었다'고 하시더라. '성공하신 것 같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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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신민아가 아니면 불가능했던 작품이고, 해영이가 손해보기 싫어서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를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히며 신민아의 변신에 기대감을 높였다.
'손해보기 싫어서'는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