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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백패커2'에 '장사의 신' 권유리가 등장한다.
이날 백패커즈는 KTX의 안전을 위해 기차 정비에 매진하는 이들을 위한 요리를 준비한다. 무더운 여름에도 비좁은 열차 틈으로 들어가 밤낮없이 땀 흘리며 일하는 수도단 직원들을 위한 미션으로, '국민의 발'인 고속철도를 책임지지만 정작 자유롭게 다니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강릉, 대전, 대구, 부산, 전주까지 KTX가 정차하는 지역의 대표 요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게스트로는 소녀시대 멤버이자 '천재즈' 유리가 함께한다. 백종원은 '장사천재 백사장'에서 최애 직원으로 활약한 유리의 등장에 "얘가 왜 여기 나와"라고 깜짝 놀라면서도 든든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아니나 다를까 유리는 경력직 다운 능동인의 면모로 백종원을 뿌듯하게 한다.
12회 선공개 영상에는 의문의 열차표를 받고 행선지도 모른 채 텅 빈 열차에 올라타는 출장 요리단의 모습이 담겼다. 서울역에서 출발한 열차는 그대로 역주행을 시작하며 멤버들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종착지로 행신역을 추측했지만 그대로 행신역까지 지나치며 오늘의 출장지를 향한 호기심을 치솟게 만들었다.
멤버들의 열차 속 토크도 재미를 더했다. 이수근은 "비둘기호 타봤냐. 지나가다 역 아닌가 싶으면 그냥 다 선다"라며 기차 썰을 비롯한 그때 그 시절 추억의 토크를 시작했다. 그러자 고경표는 "근현대사 모든 공간에 수근이 형이 있었다는 얘기가 있다"라고 말했고, 심지어 허경환은 '이수근 거북이설'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역사책에서 볼 법한 이수근의 에피소드들과 과거 합성 사진이 공개돼 폭소를 더했다.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과 함께하는 tvN '백패커2' 12회는 18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