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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현무가 '은빛 역도 요정' 박혜정에게 2028 LA 올림픽 역도 경기 중계를 또다시 약속한다.
그런가 하면 박혜정이 이슈가 됐던 용상 3차 시기 실수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전한다. 박혜정은 "코치님 감독님이 오롯이 저한테만 집중하시느라 시간을 놓치신 것 같다"라며 "(당시 몸 상태로) 좀 더 가볍게 할 수 있었는데 아쉬운 마음은 있지만 이제는 괜찮다"라고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고. 특히 박혜정은 "LA 올림픽에서는 제가 금메달 딸 거예요"라는 당찬 각오와 함께 월드클래스다운 단단한 정신력을 인증해 전현무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이와 함께 박혜정은 라이벌 리원원에 대해 "친하다"라며 남다른 우정을 전한다. 박혜정은 "원래는 별로 안 친했는데 계속 같이 보다 보니 먼저 와서 말도 걸어주고 그러면서 친해졌다"라며 긴장감 넘치는 경기장 뒤에서 쌓은 리원원과의 관계를 말한다. 또한 박혜정은 "높은 집중도를 위해 경기 전에 "할 수 있다", "들어야 한다"라고 주문하면서 자신을 세뇌한다"라며 자신만의 루틴을 언급한다고. 뿐만 아니라 전현무가 박혜정을 위해 납작 복숭아를 직접 선물하는 센스를 발휘하는 등 전현무와 박혜정의 2028 LA 올림픽 약속은 '사당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