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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 만세!" 이서진·김지석·배성재…독립투사 DNA 이어 받은 ★들[SC이슈]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4-08-15 10:22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제79주년 광복절 맞아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스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날로 올해 79주년을 맞았다.

배우 이서진은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인 이상룡 선생의 후손이다.

이상룡 선생은 독립운동가이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냈다.

특히 이상룡 선생은 한일 병합 조약 이후 아흔아홉 칸 저택이었던 임청각 등 모든 재산을 정리하고 가족과 함께 서간도로 망명해 독립운동에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독립운동을 위한 자치 기구인 경학사 조직, 후에 신흥무관학교로 개칭하는 신흥강습소를 세우는 데 큰 힘을 보탰


또 배우 김지석의 조부는 백범 김구 선생의 제자인 김성일 선생이다.

김성일 선생은 14살부터 독립의용단 단원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1932년 윤봉길 의사와 함께 일제에 체포돼 4개월간 함께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김지석은 지난 2019년 SBS '미운 우리새끼'에 출연해 할아버지와 관련한 사연을 소개한 바 있다.

당시 김지석은 "할아버지가 좀 특이하고, 재밌는 분이셨다. 저희 아버지 이름이 온양에서 태어나서 김온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석은 "둘째 큰아버지는 김장충이고, 둘째 큰아버지의 아들은 런던에서 태어나서 김런던이다"라고 말했다.

김지석은 "가족 전통이다. 큰형이 신사동에서 태어나서 김신사가 될 뻔했는데 어머니가 극구 반대하셨다"고 했다.

이어 김지석은 "저는 부활절에 태어나서 김부활이 될 뻔했다. 본명은 김보석이다"라고 했다.


또 방송인 배성재 역시 자신이 독립운동가의 후손임을 밝힌 바 있다.

실제로 배성재는 일제 강점기인 1919년당시 3.1운동을 주도해 후에 국가로부터 '애족장'(1990년 1월 법률 제4222호로 개정된 상훈법에 의거)을 받은 독립투사 겸 국가유공자 '신영호'의 외손자다.

신영호 선생은 3.1운동 당시 경성 중앙학교에 재학 중이었으나 독립운동에 뜻을 품고 독립선언서를 입수해 고향으로 돌아갔다. 이후 독립선언문 및 관련 경고문 등을 제작해 인쇄하던 중, 일본 순사에게 발각되어 징역 10개월 형을 선고받고 옥로를 치렀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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