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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박성웅이 최근 코미디 영화의 흥행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인 7역에 도전한 그는 "분장을 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 특히 할아버지 분장을 5시간 걸려서 했는데, 실제로 촬영한 시간은 1시간 남짓 안 됐다. 해녀 분장을 했을 땐 생전 처음으로 여성 속옷을 착용하고서 촬영을 했는데 답답하더라. 또 수염을 붙이는 분장을 해서 그것도 좀 애를 먹었다"며 "그래도 연기한 캐릭터마다 다 달랐고 헷갈리지 않아서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근 여름 극장가에서는 코미디 영화 '핸섬가이즈', '파일럿'이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면서 뜨거운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박성웅은 "저희도 왜 기대가 없겠나. 저희 작품이 못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시원하고 통쾌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관객들이 더위를 싹 날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