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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이 악플 상처를 고백했다.
이혜원은 "지금 대학교 4학년이면 아기고 한창 미팅할 나이고 옷 사서 입고 치장할 나이인데 나갈 데가 없으니까 화장도 안 했다"며 "그때 친구가 드라마에 나왔다. 그 친구가 내가 왕관을 물려준 친구다. 그 친구를 보면서 눈물이 너무 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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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002년 월드컵을 겪고 나서는 안티, 댓글과 싸워야 했다. 내 걸 다 포기하고 안정환이란 사람이랑 내 인생을 바쳐서 결혼했는데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지? 내가 인생에서 무슨 죄를 졌나 싶었다. 그대 남편이 컴퓨터 선을 가위로 잘랐다"며 "사실 굳은살이 배겨서 '이제는 괜찮겠지'라고 하지만 지금도 댓글을 보면 아프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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