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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이상순, 11년 제주 생활 청산→서울 이사 결정적 계기 "힘들었다" [종합]

조윤선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08-13 09:06 | 최종수정 2024-08-13 09:06


이효리♥이상순, 11년 제주 생활 청산→서울 이사 결정적 계기 "힘들었다…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상순이 올 하반기에 서울로 이사를 온다고 밝혔다.

12일 김범수의 유튜브 채널에는 'EP. 01 김범수의 보고싶다 [게스트 이상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범수는 이상순을 위해 직접 커피를 내려주면서 "하다가 실수하면 대신해달라"라고 부탁했다. 이에 이상순은 "나도 잘 모른다. 난 운영을 한 거지 커피를 내리는 건(잘 모른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나는 집에서 효리를 위해서 한 거다. 효리가 커피를 못 마셨다. 커피 자체를 안 좋아했다. 근데 내가 정말 매일매일 스페셜티 커피를 내려줬더니 커피 맛을 조금 느끼기 시작했다. 자기는 자꾸 모른다고 하지만 아마 맛있는 커피랑 아닌 건 구분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제주 생활을 청산하고 이효리와 함께 서울로 올라올 계획이라는 이상순은 "가을 이후에 올라온다. 하반기쯤에 서울로 간다"며 "서울집은 인테리어하고 있다. 집은 이미 구해놨다"고 밝혔다.


이효리♥이상순, 11년 제주 생활 청산→서울 이사 결정적 계기 "힘들었다…
김범수는 "11년 동안 제주에 살다가 갑자기 서울에 올라오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냐"고 물었고, 이상순은 "효리도 나도 원래 우리의 고향으로 돌아가서 본업도 열심히 하고 열심히 살아보자라는 생각을 해서 결정하게 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물론 제주도에서 열심히 사는 것도 굉장히 좋은 일이지만, 되게 힘들다. 할 일이 너무 많다. 예를 들면 전원주택 같은 데 사는 걸 꿈꾸지 않냐. 근데 집 바깥일이 너무 많다. 풀도 맨날 베어야 된다. 강아지도 제일 많이 키울 때는 여섯 마리에 고양이가 세 마리 있었다. 지금도 다섯 마리다"라고 말했다.

이상순은 "젊을 때 시골에서 그런 삶을 사는 경험을 한 게 되게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서울에 오면 누릴 거 다 누리고 배달 맨날 시켜먹고 그렇게 살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에 오면 친구나 음악 하는 후배들 만나서 얘기도 하다가 작업도 같이 하는 기대도 있다"고 덧붙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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