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상순이 올 하반기에 서울로 이사를 온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집에서 효리를 위해서 한 거다. 효리가 커피를 못 마셨다. 커피 자체를 안 좋아했다. 근데 내가 정말 매일매일 스페셜티 커피를 내려줬더니 커피 맛을 조금 느끼기 시작했다. 자기는 자꾸 모른다고 하지만 아마 맛있는 커피랑 아닌 건 구분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제주 생활을 청산하고 이효리와 함께 서울로 올라올 계획이라는 이상순은 "가을 이후에 올라온다. 하반기쯤에 서울로 간다"며 "서울집은 인테리어하고 있다. 집은 이미 구해놨다"고 밝혔다.
|
그러면서 "물론 제주도에서 열심히 사는 것도 굉장히 좋은 일이지만, 되게 힘들다. 할 일이 너무 많다. 예를 들면 전원주택 같은 데 사는 걸 꿈꾸지 않냐. 근데 집 바깥일이 너무 많다. 풀도 맨날 베어야 된다. 강아지도 제일 많이 키울 때는 여섯 마리에 고양이가 세 마리 있었다. 지금도 다섯 마리다"라고 말했다.
이상순은 "젊을 때 시골에서 그런 삶을 사는 경험을 한 게 되게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서울에 오면 누릴 거 다 누리고 배달 맨날 시켜먹고 그렇게 살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에 오면 친구나 음악 하는 후배들 만나서 얘기도 하다가 작업도 같이 하는 기대도 있다"고 덧붙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