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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조정석(44)이 "'파일럿' 300만 돌파, 내 인생에 또 이런 날이 올까 싶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개봉 2주 차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여름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운 것에 대해 "일단 너무 기쁘다. 내 연기 인생에 있어서 이런 순간들이 또 올 수 있을까 싶다. 나에겐 너무 과분한 일들이 생기는 것 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파일럿'과 '행복의 나라' 속 차이점에 대해 "내가 봐도 '파일럿' 때와 '행복의 나라' 속 모습이 차이가 꽤 많이 느껴졌다. '행복의 나라' 당시 '슬기로운 의사생활' 끝내고 촬영에 들어갔는데 그 사이 나름 휴가도 즐기는 바람에 살이 좀 쪘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때 이익준 비주얼을 만들기 위해 살이 좀 쪘다고 했는데 추창민 감독이 오히려 너무 좋다고 빼지 말라고 하더라. 영화를 보고 나니 추창민 감독이 왜 그랬는지 알겠더라. 약간 살이 올라 그 당시 사람 같더라. 누군가는 내 모습을 보고 갓 캐낸 흙감자 같다고 하더라. 내가 원래 하얀 편이라 더 어둡게 분장을 한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