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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세븐틴 부승관이 맥주 광고의 일환으로 음주 경고문을 남겼다가 슈가의 팬들에게 악플 테러를 당했다.
부승관은 최근 자신의 계정에 "모두 함께 올림픽 즐기고 있나요? 대한민국 선수들 마지막까지 파이팅!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 응원 영상 만들어봐요"라며 맥주 광고 사진을 게재했다.
주류 광고 시 경고문구는 의무적으로 표기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방탄소년단 해외 팬덤은 해당 문구가 현재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킨 슈가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며 억지를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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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슈가는 지난 6일 용산구 일대에서 술을 마신 후 자신의 전동 스쿠터를 몰다가 넘어졌다. 이를 발견한 경찰이 슈가를 도와주러 갔다가 술 냄새를 맡고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진행, 7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슈가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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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을 축소하려 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비난은 더욱 커진 가운데 서울 용산경찰서는 슈가를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슈가는 지난해 9월부터 서울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슈가의 음주운전이 "항상 복장과 용모를 단정히 하고 품위를 유지하여야 한다"는 복무관리규정을 위반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으나 병무청은 슈가의 음주운전이 근무 시간 외에 발생한 일이므로 규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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