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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화인가 스캔들' 김하늘이 7살 딸에 대한 애정을 표하며 '딸바보' 엄마의 모습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극 중에서 김하늘은 화인가의 며느리이자 나우재단 이사장, 그리고 UN 친선대사로서 세계를 돌며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오완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작품은 OTT 플랫폼 내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서 한국을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대만까지 4개국에서 디즈니+ TV쇼 부문 1위에 등극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김하늘은 "딸들 엄마 아빠여서 그런지 각자 딸들에 대해서 자랑도 하고,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 육아 정보도 나누곤 했다"며 웃음지었다.
딸을 둔 엄마다 보니, 아이들에 대한 좋지 않은 뉴스들을 접하는 것이 한층 힘들어졌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예전에도 그런 뉴스들을 접하는 것이 힘들었는데, 요즘에는 아예 보는 것조차도 힘들어진 것 같다. 아이가 생겨나기 전하고는 완전히 달라졌다. 연기적인 부분에서도 아이들이 힘들어지는 것을 지켜보는 캐릭터 등에 대해서 제안이 오면 못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요즘에는 든다"고 말했다.
작품을 끝내고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는 김하늘은 아이를 위해 직접 옷을 지어주기까지 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하늘은 "아이에게 무언가 특별하고 소중한 것을 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목도리를 떠 준적이 있는데, 옷도 직접 지어주고 싶더라. (아이는)아직 잘 모르겠지만 나중에 컸을 때 '엄마가 너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서 옷을 만들어줬어'라고 말해주고 싶어서. 육아를 할 때에도 대충 하거나 허투루 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