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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프릭스, 'LCK 서머' 플레이오프 자력진출 노린다

강우진 기자

기사입력 2024-08-06 16:44 | 최종수정 2024-08-06 16:48


광동 프릭스, 'LCK 서머' 플레이오프 자력진출 노린다
◇광동 프릭스 선수들. 사진제공=LCK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한 가운데 광동프릭스의 이번주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LCK 서머' 8주차에서 광동은 플레이오프 경쟁 중인 KT 롤스터와 BNK 피어엑스를 연이어 상대한다.

광동은 7일 KT, 10일 BNK를 만난다. 현재 7주차까지 7위 이하의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팀 중에서는 광동만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이 2연전을 모두 패배한다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은 사실상 어렵다.

광동은 1라운드 막바지와 2라운드 초반에 연패를 당하면서 순위가 7위까지 내려왔지만 지난주 농심 레드포스를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현재 6승8패가 된 광동은 7승7패의 KT와 BNK를 잡아내야만 하는 상황이다.
광동 프릭스, 'LCK 서머' 플레이오프 자력진출 노린다
광동은 서머 1라운드만 하더라도 절정의 기량을 보이면서 KT와 BNK를 2대0으로 완파했다. 다만 최근 연패를 겪으면서 광동이 1라운드의 기량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달린다.

KT도 분위기는 좋지 않다. 지난 경기에서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OK저축은행 브리온에게 2대 0으로 힘없이 무너졌을 정도로 집중력이 흐트러진 상태다.

여섯 팀이 진출하는 플레이오프에서 남아 있는 티켓은 4장이다. 7주 차까지 3승밖에 거두지 못한 DRX와 농심이 서머 막바지에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 DRX는 이번 주에 젠지와 한화생명을 상대하고 농심은 T1과 디플러스 기아와 대결한다. 상대 팀의 전력이 이들보다 한 수 위로 판단되지만 '업셋'이 나오지 말라는 법도 없다. 하위권 팀들이 이변을 만들어낸다면 플레이오프 티켓 쟁탈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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