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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어떻게 좀 긴장감을 한 번 드려야 하나 이거?"
이제훈은 "통신사 할인도 조금씩 박해지고 있다. 요금은 요금대로 내는데 혜택이 줄고 있다. 포인트는 쌓여가는 데 쓸 곳이 없다"라고 토로했고 유재석은 "맞는 말이다. 영화 할인이 지금도 되고 있나"라고 맞장구를 쳤다.
유재석은 "장기 고객에게 매해 감사의 문자 한 통 정도는 보내줘야 한다. 근데 우리를 마치 어항 속의 가둬둔 고기처럼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이 화가 난다"며 "서로 경쟁할 때는 이거저거 막 준다. 근데 지금은 어느 정도 시장이 잡혀서 조금 그러는 것 같다. 어떻게 좀 긴장감을 드려야 하나"라고 농담처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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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달부터 장기 가입자를 대상으로 사이버 금융 범죄에 대한 피해 보상을 제공하는 '피싱·해킹 안심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고 있다. 하나의 휴대폰으로 두 개 번호를 이용할 수 있는 '듀얼넘버' 혜택도 연 4회 제공한다. KT는 지난 1일부터 장기 가입자 혜택을 유선 가입자까지 확대한 '장기고객 감사드림'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올 초부터 10년 이상 장기 이용자 혜택을 제공하는 '스페셜 T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