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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은우아빠, 해설도 심판도 아니고 센서였어" "늦었어요 하면 실점, 빨랐어요 하면 득점이네"
지난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원조 '어펜져스'로 활약한 김준호는 이번 올림픽에서는 KBS 해설위원으로 분해 이들과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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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은 "김준호 해설 정확도 99.9999%" "AI 해설이란 게 이런 건가" "은우 아빠는 해설도 심판도 아니고 센서인 듯"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냉철한 이성적 판단으로 경기 내용과 상황을 정확히 설명해준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경기 도중 우리나라 선수들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자 "늦은 게 맞다. 비디오 판독 안 해도 된다"고 말하는가 하면 준결승에 통과한 우리나라 선수들이 들뜬 모습을 보이자 "세리머니는 금메달 따고 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라며 분위기를 차분하게 가라앉히기도 했다.
그러나 숨겨진 조커 도경동이 5점 내리 득점하며 활약하는 모습에는 "도쿄 때 저보다 훨씬 잘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김준호 해설위원은 두 아들인 은우, 정우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