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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미디 영화 '파일럿'(김한결 감독, 쇼트케이크·무비락 제작)이 믿고 보는 조정석의 코미디 연기사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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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코미디 장르 위에 조정석 한 스푼 얹어 자신만의 장르를 개척해온 그가 '파일럿'으로 5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공개된 선재에도 드러나듯 파격 변신을 해야한다는 설정은 출연을 결심하는데 있어 가장 큰 장벽이었을 것. 하지만 조정석은 '파일럿'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스크린으로 구현 됐을 때 유쾌한 웃음과 그 안에 담겨 있는 깊은 울림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한다. 그의 도전으로 탄생된 한정우, 한정미 캐릭터 덕분에 사전 관객 반응 역시 폭발적이다.
"조정석이 조정석했다! 한 장르라고 표현해도 될 배우!", "근래에 본 영화 중에 단연 최고의 재미", "캐릭터 모두 케미가 잘 맞는 영화는 오랜만에 본 것 같아요!" 등 시사회에 참여한 관객들은 웃음기 가득한 호평을 보내고 있다.
이처럼 조정석의 도전과 탁월한 연기로 완성된 '파일럿'은 올여름 극장가에 희소가치 있는 웃음을 제공할 예정이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남자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정석,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 등이 출연했고 '가장 보통의 연애'의 김한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