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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불륜을 인정한 배우 강경준의 방송가 퇴출이 시작되는 모양새다.
이어 "소송이 제기된 이후 줄곧 당사자 분과 원만한 합의점을 찾아가고자 노력했지만 결국 양측 모두가 원만한 결론에 이르지 못하였고, 부득이하게 법원을 통해서 이 일을 끝맺게 되었다. 오해를 풀고자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게 되면 당사자분께서 받을 마음의 상처는 더욱 깊어질 것이고, 저를 응원해 주신 분들께 더 큰 불쾌감만 드리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저는 해명을 하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을 법적인 절차로 다투지 않고, 상대방 당사자 분의 청구에 응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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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에는 영상이 남아있긴 하지만 댓글 기능이 제한됐다.
'슈돌' 측은 아직 고등학생인 첫째와 6세인 둘째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알렸다.
또 강경준과 아내 장신영이 동반 출연했던 SBS '동상이몽' 측은 강경준의 영상 삭제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논의를 해봐야하나, 당장은 영상이나 다시보기를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사생활의 영역이므로, 급하게 영상을 내리거나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강경준은 2013년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만난 장신영과 5년 열애 끝 2018년 결혼했다. 장신영은 첫 결혼에서 낳은 아들을 슬하에 두고 있었으며, 두 사람은 2019년 10월 둘째 아들을 얻었다.
이 같은 사연에 '슈돌'과 '동상이몽' 등에 가족들이 함께 출연해 단란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은 많은 사랑과 지지를 보냈지만 강경준의 상간남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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