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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선 넘은 패밀리' 송진우가 의도치 않은 말실수로 웃음을 자아낸다.
홍연교, 훌리오 부부가 본격적인 마라톤 투어에 나선다. 그러면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비롯해 카사 바트요, 카탈루냐 광장 등 코스 주변의 상징적인 장소들을 소개한다. 이를 지켜보던 박태환은 "육상은 바깥에서 하는 스포츠니까 풍경을 볼 수 있는데 수영은 밑에 타일만 볼 수 있으니까, 황영조 선수가 '너보다 내가 낫다'라고 하신 적이 있다"는 비화를 밝힌다. 또한 박태환은 "선배님이 사이클 선수였다가 고등학교 때 육상으로 바꿨다"라는 깨알 정보도 알려준다. 이때 유세윤은 박태환에게 "수영과 마라톤 중 뭐가 더 힘들다고 생각하느냐"라고 돌발 질문을 던진다. 박태환은 "거리적으로 넘사벽"이라며 "마라톤이 더 힘들 것"이라고 답한다. 그러자 유세윤은 "수영과 축구 중에는 뭐가 더 힘드냐"라고 안정환을 의식한 질문을 투척한다. 잠시 생각에 잠긴 박태환은 "쉽지 않다"라고 하더니, "축구는 모르겠지만 OO보다는 수영이 힘든 것 같다"라고 재치 만점 답변을 내놓아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꽉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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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