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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윤하가 축구선수 손흥민과의 포옹에도 의심이 없었던 기사에 서운함을 밝혔다.
윤하는 "'눈물의 여왕' 측에서 '기다리다'를 드라마에 쓰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제작진 분이 음원 사용로를 물어서 '지원 씨 드라마니까 제가 선물하고 싶다'고 했다"면서 "얼마 안 되지만, 서로 잘 되서 좋은 일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윤하와 김지원의 관계에 대해 궁금해 했고, 윤하는 "지원 씨와 첫 소속사가 같았다. 처음엔 선후배 사이로 친하지 않았는데, 지원 씨가 음악도 되게 좋아하고 잘한다. 피아노도 잘 친다. 그래서 저희 뮤직 비디오에 피아노 쳐주는 장면도 있었고, 같이 음악방송에 출연해서 피아노 백업을 해주기도 했다"면서 "소속사에서 나온 후 김지원이 '태양의 후예'에 출연하게 됐다고 해서 수소문 해서 연락을 했고, 오랜 시간을 들여서 되게 천천히 친해졌고, 지금은 막역한 사이가 됐다"고 사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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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연말 특집기사로 나왔다. 12월 31일 나왔는데 제목이 '훈훈한 우정'이더라"면서 "처음엔 아무 생각 없다가 조금 서운했다"고. 윤하는 "전혀 어떤 의심도 안 하시더라. 충분히 살 것 같은데 물론 전혀 아무것도 없지만. 전혀 소속사에 문의전화도 없었고 그냥 '훈훈'이더라. 누가봐도 우정이라는 식이더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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