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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구라가 재혼한 아내, 4살 딸 수현과 함께 사는 집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식사 후 김구라는 "새롭게 보여줄 공간이 있다"며, 박명옥 여사와 그리를 자신의 취미방으로 안내한다. 김구라의 취미방에는 그리의 백일 기념사진부터 모든 유년 시절 사진이 빼곡하게 모여 있어 두 사람을 놀라게 하고, 직후 이들은 그리·구라가 함께한 사진들을 하나씩 꺼내 보며 '추억 여행'에 빠진다. 이때 그리는 "어린 시절 사진을 보니 (동생) 수현이와 웃는 모습이 똑같다"며 '소름'을 표현한다. 또 "아버지의 방을 들어와 보니 어린 시절의 내가 많이 남아 있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았다"며 뭉클해하기도 한다.
그러나 한참 동안 사진을 들여다보던 세 사람은 곧 "사람이 추억에만 머무를 수 없어, 현실에 충실해야지"라며 가차 없이 방을 나온 뒤, "이제는 미래로 나아가자"라는 말과 함께 짐을 챙겨 외출에 나선다. 그리의 입대를 코앞에 두고, 세 사람이 함께한 마지막 하루는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