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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조정석이 여장을 마친 자신의 모습에 대해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신승호 역시 "현장에 갈 때마다 하루하루 설레였다 (조정석이) 어떤 분장을 했을지 궁금했다"며 웃음지었다.
촬영장 에피소드도 전했다. 조정석은 "머리가 젖은 장면을 촬영하는 씬이 있었다. 도중에 거울을 봤는데 괜찮은거다. 그날 셀카를 많이 찍었다. 진짜 예뻤다. 한 번은 커피숍에서 대기를 하다가 무심코 휴대폰을 켰는데 '어? 뭐지?' 싶었다. 거미에게 보여줬는데 '진짜 예쁘다'고 했다"며 자화자찬했다.
이어 조정석은 딸바보 면모를 드러내기도. 그는 "세작이라는 드라마가 TV에 나오는 것은 (같이) 봤는데 저를 알아보더라"면서 "평소 아기랑 놀거나 영화를 본다. 5살인데 같이 역할극을 한다. 너무 재밌다. 딸이 연기하는 걸 좋아한다. 거울을 보면서 딸이 우는 연기를 할 때는 깜짝 놀랐다"며 딸과의 일화를 털어놨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