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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그리가 군입대를 앞두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리는 "디스크 터질 뻔했다더라"며 "근데 이제 연예인이다 보니까 '와 내가 지금까지 군대 간다고 말한 것들을 내가 이걸 어떻게 다 주워 담을까' 이 걱정부터 들었다"라며 웃었다.
그리는 "내가 디스크 터져서 얼마나 아플지가 걱정되는 게 아니라, 내가 지금까지 (해병대 입대한다고) 떠들어 놨던 말이 너무 걱정됐다, (군대) 안 갈 수가 없다. 디스크가 터지던, 다리가 부러지던 전 안 갈 수가 없다. 이미 그 지경까지 와버렸다"고 말했다.
또 그리는 "어떻게 불러야 할 지 모르겠지만. 동생의 외할머니가 군대를 간다고 돈을 두둑이 주셨다. 이제 가기 전에 재미있게 놀라고 그래서 그 돈으로 여행도 간다"라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그리는 동생과의 일화도 함께 공개했다.
그리는 "얼마전이 동생의 생일이었다. 어떤 걸 선물할까 하다가 동생의 생일 년도의 빈티지 와인을 사서 동생이 성인이 되면 성년의 날에 함께 마시려고 생각했다. 근데 아빠와 할머니는 이해를 못 하시더라. 난 이 집안 이해가 안 된다"라고 셀프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