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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입대' 그리 "목 디스크 터질 뻔...그래도 군대는 간다"(그리구라)

김준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07-18 14:18


'해병대 입대' 그리 "목 디스크 터질 뻔...그래도 군대는 간다"(그리…

'해병대 입대' 그리 "목 디스크 터질 뻔...그래도 군대는 간다"(그리…

'해병대 입대' 그리 "목 디스크 터질 뻔...그래도 군대는 간다"(그리…

'해병대 입대' 그리 "목 디스크 터질 뻔...그래도 군대는 간다"(그리…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그리가 군입대를 앞두고 심경을 전했다.

18일 그리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 '진정한 술꾼이라면 해장국에 소주'라는 영상을 업데이트했다.

영상서 그리는 해장국을 주문한 뒤 제작진에게 "얼마 전에 담이 갑자기 세게 왔다. 지금도 안 없어졌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리는 "디스크 터질 뻔했다더라"며 "근데 이제 연예인이다 보니까 '와 내가 지금까지 군대 간다고 말한 것들을 내가 이걸 어떻게 다 주워 담을까' 이 걱정부터 들었다"라며 웃었다.

그리는 "내가 디스크 터져서 얼마나 아플지가 걱정되는 게 아니라, 내가 지금까지 (해병대 입대한다고) 떠들어 놨던 말이 너무 걱정됐다, (군대) 안 갈 수가 없다. 디스크가 터지던, 다리가 부러지던 전 안 갈 수가 없다. 이미 그 지경까지 와버렸다"고 말했다.

그리는 "그리고 '그리구라' 채널에 들어가 봤더니 대문 얼굴이 아빠로 바뀌었더라. 점점 내 흔적이 없어지는 것 같았다. 근데 나도 내 흔적을 지우고 있다"라며 입대를 앞둔 심경을 전했다.

또 그리는 "어떻게 불러야 할 지 모르겠지만. 동생의 외할머니가 군대를 간다고 돈을 두둑이 주셨다. 이제 가기 전에 재미있게 놀라고 그래서 그 돈으로 여행도 간다"라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그리는 동생과의 일화도 함께 공개했다.


그리는 "얼마전이 동생의 생일이었다. 어떤 걸 선물할까 하다가 동생의 생일 년도의 빈티지 와인을 사서 동생이 성인이 되면 성년의 날에 함께 마시려고 생각했다. 근데 아빠와 할머니는 이해를 못 하시더라. 난 이 집안 이해가 안 된다"라고 셀프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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