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몰입 방해될 수 있어서..." 배우 고현정이 드라마 속 캐릭터 의상 가격대에 대해 신중히 고민했다.
7일 고현정의 채널 '고현정'에는 '도쿄에서 일상으로 돌아온 서울의 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고현정은 스태프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차기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ENA 새 드라마 '나미브'에서 연예기획사 대표 강수현 역을 맡을 맡은 고현정은 스태프에게 "셔츠와 데님 등 있는 옷에서 믹스해서 입는 느낌으로 입겠다"라고 이야기하는 등 캐릭터 의상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냈다.
이어 "우리가 무슨 옷을 입었을 때 의상 가격이 얼마라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지 않나. 그런 부분을 신경쓰려고 한다. 극은 좀 그런 분위기인데 입고 나온 옷이 '몇 백만 원 풀 착장'이라는 얘기가 나오면 몰입에 방해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하기도. 고현정은 "의상이 50만 원 이상 넘어가지 않기 위해 노력을 하려고 한다"라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고, 곧바로 '고현정이 드라마 감독님께 전달드린 의견'이라는 자막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첫 촬영이 머지않았다는 사실에 고현정은 "저는 드라마 시작하기 전이 제일 스트레스고 시작하고 한 달쯤 지난 후가 제일 힘들다"라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