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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탕웨이에게 영화 '원더랜드'는 또 하나의 새로운 도전이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엄마와 딸의 역할을 동시에 소화해 낸 그는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관객들에 전달한다.
평소에도 가족들과 영상통화를 자주 한다는 그는 "촬영 들어가기 전에 메이크업을 하면서도 영상통화를 틀어놓고 딸이 숙제하는 걸 본다. 아무래도 중국이 너무 넓다 보니, 일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집으로 왔다 갔다 하기가 어렵다"며 "꼭 가족들뿐만 아니라 스태프들과도 소통하는 도구로 영상통화를 자주 이용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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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공유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탕웨이는 "굉장히 많은 사진을 찍고 난 뒤, 둘이 함께 고른 사진을 올린 것"이라며 "그 사진을 올리고 나서 많은 팬들의 메시지를 받았다. 팬들이 한국어로 '탕웨이 님. 실종됐던 공유와의 투샷을 보여줘서 고마워요'라고 하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 가운데 김태용 감독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탕웨이와 공유의 멜로 영화를 찍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를 들은 탕웨이는 "감독님이 따로 이야기한 적은 없었는데, (공유가) 저와 함께 할까 싶다(웃음). 저는 당연히 기회만 된다면, 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