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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 세계가 빠져든 K-청춘 로맨스다.
'선재 업고 튀어'는 종영까지 역대급 기록을 남기며 '신드롬'을 양산했다. 1회 시청률 3.1%로 시작해 최종회 시청률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2%, 최고 8.7%로 자체 최고를 경신했으며, 5월 26일 기준 누적 디지털 조회수는 8억 5000만뷰를 돌파해 역대급 화제성을 선보였다.
이 뿐만이 아니다. 티빙이 서비스된 이래 tvN 드라마 중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2위를 기록했고, 15화 공개까지 누적된 유료가입기여자수는 공개 첫 주 대비 약 2100% 증가하며 어마무시한 파급력을 과시했다. 4주 연속 주간 방송 VOD와 실시간 채널을 합산한 시청UV(순 방문자 수)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방송 VOD와 실시간 채널 합산 시청 시간만 16억분(2720만 시간)을 돌파해 그 위상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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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슬립 구원 로맨스'라는 '선재 업고 튀어'의 독트간 장르에 대해 "한국 드라마 특유의 논리 인과관계보다 감정적인 서사를 중요시한 '선재 업고 튀어'는 타임슬립 자체가 현실적일 수 없는 대신 전체적인 이야기의 일관성과 등장인물의 세 차례 타임슬립에 걸쳐 완성된 감정선을 운명도 초월한 사랑 이야기로 풀어내 공감을 샀다. 뿐만 아니라 장르의 구조를 활용해 고등학교 로맨스, 대학 로맨스, 직장 로맨스 등 세 가지 미니 스토리를 하나로 묶을 수 있었다. 이러한 스토리는 김혜윤과 변우석의 놀라운 연기로 완성됐다"고 높게 평가했다.
물론 아쉬운 지점에 대한 비판도 빠지지 않았다. '선재 업고 튀어' 속 초반 등장했던 임솔의 장애에 대해 '장애물'로 묘사한 드라마 서사에 아쉬움도 지적한 것. 타임지는 "임솔의 해피엔딩이 장애를 포함했다면 획기적인 결말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