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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사진작가이자 배우 유태오의 아내인 니키리가 자신만의 사랑관을 공유한 게시글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방에 섭섭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첫째, 전혀 연관이 없는 글인데 추측을 그 방향으로 할수 있다는 거에 놀랐는데 내가 하필 이런 시기에 그런 추측을 할 여지가 있는 글을 올린거도 이유가 될수 있겠구나 싶어서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도 고쳐매지 말라는 말을 떠올렸다. 둘째, 그 글은 추측성 댓글의 사건과 전혀 연관이 없다. 글속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댓글에서 지칭한 특정인이 포함안 된 다른 사람들이다. 셋째, 앞으로 이런 오해와 추측성 댓글에 매사 살피며 글을 써야 하는거 신경쓰여서 이제 왠만하면 인스타 피드글은 쓰지 않기로. 넷째, 아쉽다. 그동안 인스타 글 잘 읽어주신 분들 고맙다"며 글을 마무리지었다.
니키리가 이 같은 게시글을 업로드 한 데에는 전날인 1일 공유한 사랑에 대해 작성한 글이 엉뚱한 방향으로 해석되면서 반향을 일으킨 데 따른 것으로 추측된다.
그런데 해당 글이 업로드된 시점을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직전 달 30일 최태원 SK 회장이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1조 3800억원을 현금 지급하라는 2심 법원 판결이 나왔기 때문. 니키리는 최태원 회장의 내연녀로 알려진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김 이사장을 위로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 바 있다.
누리꾼들은 "대체 무슨 일이" "너무 아쉬운데요" "어이가 없네요" 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니키리는 지난 2006년 11살 연하 배우 유태오와 결혼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