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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변우석(33)이 악플에 상처를 받는다고 고백했다.
변우석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시은 극본, 윤종호 김태엽 연출)의 종영 인터뷰에 임했다.
이어 "오늘도 제 이름을 검색했다. 앞으로도 검색은 자주 해볼 것 같은데, '선재 업고 튀어'가 나올 때만큼은 아닐 것 같다. '선재 업고 튀어'의 본방송 날이나 다음 날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서 보고 이름도 찾아봤는데, 이제는 커뮤니티를 더 들어가볼 것 같다"며 "기사도 많이 보지만, 악플이 달리는 부분은 최대한 안 본다. 상처를 안 받는 것 같으면서도 어느 순간에는 상처를 받는 것 같다. 그냥 제가 가진 생각은, 제 캐릭터로서 최선을 다하자는 것이다. 평가는 각자의 주관이라 어쩔 수 없지만, 직설적인 평가, 표현에 제가 상처를 받는 것 같아서 그냥 아예 안 본다. 그러니까 괜찮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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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 4월 8일 처음 방영된 '선재 업고 튀어'는 종영까지 수많은 기록을 남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회 시청률 3.1%로 시작해 최종회 시청률 5.8%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변우석은 극중 주인공 류선재를 연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