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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탁재훈의 17년 전 '청룡영화제' 굴욕 사진이 공개됐다.
당시 다른 배우들은 삼삼오오 모여있는 반면, 탁재훈의 자리 주변엔 아무도 없었다. 탁재훈은 "옛날에 조작된 영상이다"라고 해명했지만 임원희는 "영화배우로 인정을 안 한 거다"라고 거들었고 이상민은 "같이 사진 찍히기 싫은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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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이날의 게스트 예지원, 양정아, 우희진이 등장했다. 이상민은 양정아에게 "기억을 못 하실텐데 저는 한 번 스치면서 뵌 적이 있다. 운동을 하루 8시간 했을 때다. 오후 운동 후 나와서 전화 통화를 하시는 걸 보고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반가워했다. 탁재훈은 "그런 걸 억지 인연이라고 한다"라며 이상민과 티격태격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양정아는 "저 잠깐 갔다 왔다. 2014년에 갔다가 2년 살다 왔다"라며 돌싱이라고 밝혀 멤버들을 놀라게 했고, 이상민은 "저보다 오래 사셨다"라며 반가워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