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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7인의 부활' 엄기준의 거대한 배후 세력의 정체가 드러났다.
한편, 민도혁은 매튜 리와 황찬성을 일망타진할 계획을 세웠다. 민도혁은 매튜 리가 자신을 살인자로 만들 것이라는 계획을 이미 짐작하고 있었고, 그 배후를 밝혀내기 위해 원하는 대로 판을 깔아주기로 했다. 매튜 리의 '민도혁 살인자 만들기' 플랜이 가동됐다. 총리의 힘으로 엠바고 걸려있던 양진모의 사망 기사가 풀리며 언론을 장악했다. 이어 매튜 리가 나서 목격자라고 주장했다. 가곡지구를 둘러싼 이권 카르텔 조사 중 핵심에 민도혁과 성찬그룹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궁지에 몰린 민도혁이 양진모의 아이들을 납치했다는 것. 민도혁의 차를 뒤쫓아 양진모의 아이들을 살려낸 이가 자신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경찰까지 매수해 증거를 조작하고 '세이브'에선 성찬의 비밀톡 보안 앱 'S-CURI'를 악성코드로 치부하며 앱 삭제를 유도했다. 결국 민도혁은 경찰에 체포됐다.
한모네의 비밀 공조는 계속됐다. 한모네는 황찬성이 '루카'에 백도어 프로그램을 깔아놓았다는 사실을 강기탁에게 알렸다. 두 사람은 '매튜 리가 저지른 모든 범행이 담겨있는 '루카'를 세상에 공개하기로 작전을 짰다. 한모네가 황찬성의 주위를 돌린 후, 민도혁이 '루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황찬성의 집으로 들이기로 한 것. 그렇게 한모네가 저녁 데이트를 핑계로 황찬성과 집을 비운 사이, 민도혁은 오형사(전운종 분), 강기탁의 도움으로 잠시 경찰서를 빠져나왔고 황찬성의 컴퓨터 속 '루카' 접속에 성공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15회는 오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